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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봄날 /은파 오애숙 내게 와 새털 되려 내 어깨에 날개 달아 주려고 내게 찾아온 그대 내 당신 있어 어찌 기쁘지 않으랴 그대 눈부심의 햇살 내 얼굴에 연지곤지 찍어 그대 사랑 입 맞추게 하고 있어 어찌 행복하지 않으랴 온천지 그대를 닮아 꽃다지 들 만들어 환하게 미소하매 삼동 근심 세월 강에 어찌 보내지 않으랴 칠흙의 수미진 심연에 동이 터 양지 녘의 따사롬 목화솜처럼 포근한 향긋함이 그 옛날 엄니 품 같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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