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편지( 나그네에게)

조회 수 31 추천 수 0 2020.11.24 10:55:06

가을 편지(가을 나그네에게)/은파

 

 

비애로 얼룩진 구슬픔 망울망울

멍울져 떠나는 가을 나그네련가

 

나를 잊지 마세요 물망초의 이슬

가슴에 머금고 슬피우는 귀뚤이

 

하아얀 밤 새워 울부짖는 그 소리

사랑이 떠났다고 슬퍼하지 말아요

 

황망한 이 가을이 지나고 새봄이

오면 성긴 가지끝에 꽃이 피듯이

 

봄향기 속에 사랑도 그대 향하여

설레임 품에 안고 찾아 오겠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4328 시)첫사랑의 향연 오애숙 2017-12-30 477  
4327 시) 눈꽃 연정 속에 피어나는 첫사랑 오애숙 2017-12-30 361  
4326 시) · : 그대 사랑의 물결속에 오애숙 2017-12-30 502  
4325 시)감사해요 [1] 오애숙 2017-12-30 409  
4324 시) 사랑에도 오애숙 2017-12-30 457  
4323 카톡창으로 본 겨울 수채화 오애숙 2017-12-30 624  
4322 시)세월이 흘러가도 오애숙 2017-12-30 348  
4321 시, 홈) 문장 하나에도 오애숙 2017-12-30 743  
4320 시, 홈)새해를 여는 기도(송구영신) [1] 오애숙 2017-12-30 644  
4319 시)1월의 편지(1676) 오애숙 2017-12-30 480  
4318 고령화 (MS) 오애숙 2018-08-09 258  
4317 그해 그 겨울밤은 따뜻했네 · 시 오애숙 2018-01-05 362  
4316 진정 그땐 몰랐었네 · 시 오애숙 2018-01-05 302  
4315 동면의 의미 (시) [1] 오애숙 2018-01-05 393  
4314 따끈한 커피 한 잔 속에 ( 시) 오애숙 2018-01-05 431  
4313 새아침에 9 오애숙 2018-01-05 307  
4312 시 새아침에 8 오애숙 2018-01-05 336  
4311 시)보이네요 오애숙 2018-01-05 412  
4310 새아침에 6 오애숙 2018-01-05 424  
4309 새아침에 5 오애숙 2018-01-05 412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4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93

오늘 방문수:
35
어제 방문수:
53
전체 방문수:
997,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