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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들녘에서/은파 오애숙
아쉬움으로 물결치는 12월
올해는 더욱 움추려 듭니다
게으르고 나태함의 연속인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하여
이 당당한 포즈는 웬일 인지요
내 초라한 모습 감추려 함인지
때가 이른 12월 초순에 함박눈
기대함은 못난 몰골 감추고픈지
두리 번 거리며 쥐구멍 찾다가
무희들의 춤사위 그리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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