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트는 소리/은파 오애숙
현재 상황에 나를 회도라 볼때 결국
인간의 내면 속에 꿈틀거린 교만이
스스로를 비참하게 만들어서 파멸로
끌고 가고 있었다는 걸 잘 일깨우매
오늘 따라 몽테뉴의 명언이 가슴에
휘날려 오고 성경말씀이 나의 영을
흔들어 깨워서 멸망의 선봉인 교만
동이 서 만날 수 없듯 보지 말랍니다
가끔 내 자신 잘 알아 시련에 빠진 후
'아하'바보 따로 없네 도트는 소리가
가슴에서 휘날려와 깨달음의 달인이
따로 없다고 고개 끄덕이고 있습니다
한여름 시나부로 푸름의 향연 베풀어
만인의 휴식처를 제공하던 나뭇잎들
떠날 때 모든 걸 내려 놓고 두 손 두발
다 들고 그저 왔던 길 향해 가고 있어
자연의 이치 바라보며 피조물인 인간
창조주의 원리속에 모든 것 맡기면서
뭔가 족적을 남기며 인생비문 남기리
재 결단하며 새해 새로운 결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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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테뉴의 명언
자만심은 인간이 갖고 태어난 병이다.
모든 피조물 중에서 가장 비참하고 나약한
것은 인간이며 동시에 가장 교만하다.
*성경 말씀
교만의 패망의 선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