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해넘이 속에서

조회 수 66 추천 수 0 2019.01.01 04:52:54
언제나 지는 해가 해넘이 속에서 
넌지시 하루 일과 물어보던 길목에
오늘 특별하게 긴 여운을 남깁니다

여느 때 해는 해넘이 속 까만 가슴
보듬어 해돋이로 다시 떠 오르지만
연말의 끝자락서 지는 해, 그 의미
알고 있는지 넌지시 묻고 있습니다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있는 것에 
의미를 부여 하곤 마구 다구치면서
결산 하여 보자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다음부터 반성
하며 잘못된 묵은 것을 세월속에다
휙 던지고 새마음 갖고 달린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은파가 만든 얘기!
허나 세상 여울목을 요리조리 지나
이순열차에 한발짝 내딛으려고하니
스쳐지나 가는 잘못이 눈에 밟혀요

하여,   조용히 내님의 십자가 보혈
의지 하며 그분께 내 무거운 짐을
다 내려놓고 한 걸음씩 나아갑니다

새해에는 새마음과 새 각오 갖고서
삶속에 향그러움 휘날려야 겠다고
다시 한 번 새로운 마음 나래칩니다

늘 건강하사 향필하시길 기원합니다.
이역 만리 타향에서 은파 오애숙 올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4588 시월의 향그럼 속에 오애숙 2017-10-30 890  
4587 질주 2 오애숙 2017-07-08 888 1
4586 (tl)나 돌아 가야 하리 (낙엽) 오애숙 2017-10-01 886  
4585 전남 장흥 묵촌리 동백림(시) 오애숙 2017-12-11 886  
4584 날개(tl) [1] 오애숙 2017-10-04 882  
4583 언제나/그대는 언제나 나의 사랑 오애숙 2017-10-01 874  
4582 초겨울 연가 오애숙 2017-12-08 862  
4581 수필 : 한여름 밤의 꿈 오애숙 2017-09-03 861  
4580 시) 6월에 피는 수국화 [2] 오애숙 2018-06-06 860  
4579 (시) 깊고 푸른 밤 [3] 오애숙 2018-03-18 859  
4578 가을비 3(사진 첨부) 오애숙 2017-10-11 854  
4577 진정 그대를 축복합니다 [1] 오애숙 2022-03-14 850  
4576 은파의 메아리 40 [1] 오애숙 2017-10-07 839  
4575 어린 날의 단상 [1] 오애숙 2017-11-06 833  
4574 시월의 어느 날(ti) [1] 오애숙 2017-10-02 829  
4573 만추 오애숙 2017-10-30 828  
4572 시)봄이 오는 맘속 길목 오애숙 2018-04-10 828  
4571 엘에이 시월 중턱에 오르며 오애숙 2017-10-11 824  
4570 : 1월 끝자락 밤하늘에 서서(서) 오애숙 2018-01-25 820  
4569 기다린다는 것은 [1] 오애숙 2017-09-22 819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12
어제 조회수:
137
전체 조회수:
3,126,740

오늘 방문수:
63
어제 방문수:
83
전체 방문수:
999,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