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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겨울날의 단상
은파 오애숙
어린시절 밤사이 내린 눈 보면
기분이 참좋았던 기억 휘날려요
마당에도 장독대도 지붕위에도
하얗게 내린 눈꽃 보며 웃었죠
그저 모든게 하이얗게 피어난
동화나라 주인공에 기뻣어요
상처입은 자여 모두들 모여라
근심있는자 모두 모두 모여라
하늘에서 훨훨 선녀의 무희로
하늘 소망이불 덮어주시리니
슬픔과 고통 있는 자 모여라
아픔 가난 사랑으로 싸매주리
설빛에 동화나라 주인공 되어
아기자기하게 눈 사람 만들어
손꼽놀이 하던 그때가 맘에서
아련히 물결쳐 메아리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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