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밤의 연가/은파

조회 수 29 추천 수 0 2020.11.12 23:35:50

가을 밤의 연가/은파 오애숙

 

이 가을 당신과 소중한 내 마음 활짝 열어

따끈한 커피 한 잔 나누며 정감 깃들고파요

 

그대가 스쳐지나가는 바람이라 할찌라도 

따사로운 한 마디로 삶이 풍요로워진다면

오색 무지개로 찬란한 아침 맞이 하게 되어

봄날의 꽃처럼 내 인생의 들판에 만발할 터

 

이 가을 당신과 소중한 시간을 만든 후에

따끈한 커피 마신다면 얼마나 멋진일인지

내 그대에게 초대장을 단풍 잎 한잎을 따

갈바람 결로 그대의 창가에 보내드리오니

 

단풍이 물드고 창가에 문드리는 소리나거든

다 덮어놓고 하얀밤 도란도란 얘기꽃 피워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1788 수필 와~우! 입춘이 다가 옵니다.(시,자) 오애숙 2018-02-01 663  
1787 비오는 창가에 앉아서(시) [1] 오애숙 2018-02-01 680  
1786 2월의 기도(시) [1] 오애숙 2018-01-31 1717  
1785 동면에서 일어서기(시) 오애숙 2018-01-31 623  
1784 (시)오늘이 가기 전에(2) 오애숙 2018-01-31 666  
1783 (시)봄이 되면 오애숙 2018-01-29 633  
1782 2월의 창 열며 (시)====[MS] [6] 오애숙 2018-01-28 1570  
1781 2월 속에 피는 연서 (시) 오애숙 2018-01-28 680  
1780 눈꽃(시) [3] 오애숙 2018-01-26 2343  
1779 입춘(시) [2] 오애숙 2018-01-26 1223  
1778 : 1월 끝자락 밤하늘에 서서(서) 오애숙 2018-01-25 820  
1777 겨울 언저리 끝자락(시) 오애숙 2018-01-25 2232  
1776 첫사랑의 향기롬(시) 오애숙 2018-01-25 675  
1775 LA 겨울 오애숙 2018-01-25 640  
1774 겨울창 열며 [1] 오애숙 2018-01-23 663  
1773 첫사랑의 향기 [2] 오애숙 2018-01-23 720  
1772 눈꽃(시) [2] 오애숙 2018-01-23 2133  
1771 전통 항아리(시) [1] 오애숙 2018-01-23 785  
1770 고추장 양념 속에 피어나는 그리움 오애숙 2018-01-23 690  
1769 (성) 문제가 나를 괴롭히기 전 오애숙 2018-01-23 595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0
어제 조회수:
112
전체 조회수:
3,126,780

오늘 방문수:
26
어제 방문수:
63
전체 방문수:
999,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