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상사 이치 알련만

시 조회 수 246 추천 수 0 2018.08.26 23:06:55
오애숙 *.175.56.26

세상사 이치 알련만/은파 오애숙


세상사에서 서로가
양보하는 미덕 삶의 숨결로
이웃과 이웃 사이 사이에서
나라와 나라 사이 희망으로
나팔 분다면 얼마나 좋으랴

일곱 색깔 무지개 다리 
언덕 위 걸터앉아 피어나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이런가
웃음 짓는 몽학선생님인데
눈 먼 새 되려고 하는건지

우물안 개구리로 전락
이 악물고 주도권 잡으려고
서로 물고 뜯고 난리 중 난리 
열돔 속 폭염 가마솥 더위도
먹구름 일렁이면 물러서 건만

눈 먼 새 되어 재 새끼도
잡아먹어 치우려 으르렁 되며
어깨에 빳빳이 돋아나는 가시
무기가 되어 들이 박고 있다네
동서고금 세상 이치도 모르듯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6028 시 문앞에 서성이는 일세대/우리네 인생 역에서(16/6/20) [1] 오애숙 2016-01-01 1693 2
6027 시 송구영신 오애숙 2016-01-01 1788 3
6026 시 해야 2 (소망의 새해 동녁 햇살 바라보며) [1] 오애숙 2016-01-01 2424 2
6025 시 심연에 나부끼는 감사 [1] 오애숙 2016-01-02 1688 1
6024 시 가뭄에 쏟아지는 단비 [1] 오애숙 2016-01-02 1422 2
6023 시 그리움이 노래하는 심연 오애숙 2016-01-02 1996 2
6022 시 착각 오애숙 2016-01-02 1709 1
6021 시 봄의 향연(삼월에는 (시)) [1] 오애숙 2016-01-03 1441 3
6020 시 봄의 전령사 (시) [2] 오애숙 2016-01-03 2124 3
6019 시 (시)샛바람이 노래하는 산허리 오애숙 2016-01-03 1688 3
6018 시 (시)아직 살갗 회모라치는 봄인데 오애숙 2016-01-03 1759 3
6017 시 (시)당신 있어 아름다운 날입니다 [2] 오애숙 2016-01-05 2164 3
6016 시 천 년이 흘러도 [1] 오애숙 2016-01-05 1322 3
6015 시 이별을 가슴에 안고서 [1] 오애숙 2016-01-06 1816 2
6014 시 그대와 함께 있었던 그 순간 [1] 오애숙 2016-01-06 1766 2
6013 시 당신 눈빛에 [1] 오애숙 2016-01-06 1738 3
6012 시 내 마음 낚으려면 [1] 오애숙 2016-01-06 1481 3
6011 시 파피꽃 피는 언덕 [1] 오애숙 2016-01-06 1962 3
6010 시 (시)잔상殘像 [3] 오애숙 2016-01-06 2051 3
6009 시 별빛 요정 되어 [1] 오애숙 2016-01-06 2079 2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157
어제 조회수:
233
전체 조회수:
3,131,477

오늘 방문수:
83
어제 방문수:
126
전체 방문수:
1,001,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