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실비아와 나/은파---[시향]

조회 수 11 추천 수 0 2021.06.28 14:48:13

 

 

 

   비아    

 

                                                                       은파 오애숙 

 

 

내 그대를 *불꽃이라 

명명하는 향그러운 맘 속에 

그 옛날 어린 시절 휘날려 

그리움 손짓합니다 

 

간식에 굶주리던 시절 

서산 해걸음 바삐 움직여도 

달콤한 꽃술에 취하던 

그때가 일렁입니다 

 

한 때의 아롱진 추억에 

꽃잎 하나 살포시 입에 대려니 

호들 값 떨며 전염병으로 

무섭다 손사래 칩니다 

 

어찌 내 아이만 그럴까만 

샐비아 붉은 꽃술에 입 맞추니 

풋풋한 예닐곱 어린 소녀가 

들녘에서 미소 합니다

================

 

 

*샐비아(사루비아) 꽃말:불꽃

 

 

 

 

 

 


오애숙

2021.07.08 23:16:10
*.243.214.12

 

 

  profile_image 魔皇이강철 21-07-01 17:05

샐비아의 꿀을 먹던 기억이 나네요
시가 달콤하네요
오늘도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꿈길따라 은파 오애숙 시인님
아름다운 시인님
고맙습니다


  •  

 

profile_image 꿈길따라 21-07-02 14:12

어서오세요 시인님
어릴 때는 한 마리의 벌이 되어
때론 나비가 되었던 기억입니다

늘 건강속에 향필하시길
주님께 기도 합니다
이강철 시인님!!


  •  

 

profile_image 이원문 21-07-01 17:44

네 시인님
흘러간 세월 돌아보니 모두가 꿈인 것 같습니다
과정이나 지금이나 내일 되면
지금의 이 시간도 그렇겠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profile_image 꿈길따라 21-07-02 14:14

어서오세요 시인님
녜, 그렇습니다 지난 추억들
꿈 속에서도 나비처럼 나풀거리며
옛추억 속삭입니다

늘 건강속에 향필하시길
주님께 기도 합니다
이원문 시인님!!


  •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21-07-01 21:23

귀한 시향이 풍기는
샐비아와 나에서
감상 잘하고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셔서
행복한 7월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profile_image 꿈길따라 21-07-02 14:15

어서오세요 시인님
지난 추억들 7월의 들녘에서
불꽃처럼 스파크가 되어 피어오릅니다
나비처럼 나풀거리며 때론 벌이 되어
옛추억 속삭입니다

늘 건강속에 향필하시길
주님께 기도 합니다
김덕성 시인님!!


  •  

 

profile_image 안국훈 21-07-02 05:32

어려서는 학교 교정에나 길가에서
자주 만나 한참 바라보곤 했는데
요즘엔 맨드라미처럼 보기 귀해졌습니다
그때의 순수한 입맞춤처럼
오늘도 가슴 설렌 하루를 맞이합니다~^^


  •  

 

profile_image 꿈길따라 21-07-02 14:17

어서오세요 시인님
지난 추억들 7월의 들녘에서
아름답게 피어납니다

예전엔 지천이 샐리아꽃
물결 쳤던 기억인데 그저 옛추억
만이 가슴에 속삭입니다

늘 건강속에 향필하시길
주님께 기도 합니다
안국훈 시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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