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화폭 담아보는 

그림자 휘돌아 볼 때

 

잠시 흐르던 세월도

멈춤을 선언한다면

얼마나 좋겠는가만

세월은 한치 오차도

없다고 직진만 한다

 

희망의 부푼 꿈 안고

달리던 젊은 기차 안

그땐  소중함 몰가서

즐거움의 향연 속에

젊음이 늘 내것인줄

착각하며 살았었지

 

사랑과 이별의 슬픔

뼛 속 까지 끌어 안고

놓을 줄 모르던 기억

여름가뭄의 진액되어

찬란한 봄도 여름날도

무 가치하게 보냈었지

 

지나진 인생 화폭에

붓 들어 수정해 본다

다시 한번 찬란한 봄

가슴으로 피워 내려고

여름을 준비해 본다

 

인생 가을이 풍성한

열매로 가득 여물지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2148 5월 해변에서/은파 오애숙 2021-05-20 17  
» 5월 들녙에서/은파----삶의 뒤 안길 휘돌아보며 오애숙 2021-05-20 20  
2146 연 시조--홍매화/은파 오애숙 2021-05-20 25  
2145 연시조:오월의 향그럼으로--오월의 연서 오애숙 2021-05-20 22  
2144 5월 들넠에서-----삶의 뒤안길/은파 오애숙 2021-05-20 14  
2143 연시조--5월 길섶에서/은파 오애숙 2021-05-20 23  
2142 큐티십계명 잘 외우는 방법 [2] 오애숙 2021-05-20 10  
2141 QT [4] 오애숙 2021-05-20 11  
2140 QT; 주님의 임재 [2] 오애숙 2021-05-20 9  
2139 QT [1] 오애숙 2021-05-20 10  
2138 목련꽃 지는 날/연시조----------은파 오애숙 2021-05-20 21  
2137 목련꽃 지는 날/은파 오애숙 2021-05-20 8  
2136 여전히 오애숙 2021-05-20 11  
2135 시--바람길 따라 오애숙 2021-05-20 14  
2134 5월의 들녘에서--장미가시 오애숙 2021-05-20 15  
2133 세월의 강 휘돌아서/은파 오애숙 2021-05-20 16  
2132 시어가 날개치던 날/은파 오애숙 2021-05-20 12  
2131 오늘 들녘에서 오애숙 2021-05-20 16  
2130 5월 들녘에서/은파 오애숙 2021-05-20 13  
2129 오월 바닷가에서 오애숙 2021-05-20 15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53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902

오늘 방문수:
41
어제 방문수:
53
전체 방문수:
997,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