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편지/은파

조회 수 16 추천 수 0 2020.11.04 23:49:13

갈바람 휘날려 오니

문득 그대가 그리워져

손편지 쓰고 싶습니다

 

그 옛날 하얀 밤 세워

그대 향한 마음의 고백

빼곡하게 쓰던 편지 내용

아직도 뇌리에 있습니다

 

이 가을이 가기 전에

젊은 날의 추억 그리워

길게 느려진 그림자 보며

조금스럽게 마음 엽니다

 

그대가 이생 작별한지

몇 몇 해가 지나 갔다지만

이 가을 하얀밤 세워 가며

붙이지 못할 편지 씁니다

 

늘상 계절이 돌아오면 

그대가 그리워 지고 있어

오늘도 편지를 씁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1888 그리움 하나/은파 [1] 오애숙 2021-08-09 37  
1887 QT 오애숙 2021-08-09 27  
1886 QT [2] 오애숙 2021-08-09 20  
1885 QT 여호와 우리 주여/은파 [1] 오애숙 2021-08-10 15  
1884 QT 오애숙 2021-08-11 21  
1883 QT [2] 오애숙 2021-08-12 12  
1882 QT [2] 오애숙 2021-08-12 17  
1881 시- 광복 76 주년 팔일오 광복절에 부처/은파 [1] 오애숙 2021-08-15 10  
1880 바알 우상과 싸위 이길 사명 오애숙 2021-08-16 29  
1879 QT 큰 권세 주께 있어/은파 [1] 오애숙 2021-08-16 23  
1878 QT 하나님의 경고와 외침에/은파 [2] 오애숙 2021-08-16 24  
1877 QT [1] 오애숙 2021-08-17 20  
1876 QT [1] 오애숙 2021-08-25 388  
1875 QT: 거룩한 전쟁을 위하여/은파 [1] 오애숙 2021-08-17 37  
1874 @ QT [3] 오애숙 2021-08-25 7  
1873 QT:보잘것없는 자 통해 주 뜻 이루심에/은파 [1] 오애숙 2021-08-18 29  
1872 QT: 표징 구하는 연약함에 믿음 주신 주여/은파 오애숙 2021-08-19 16  
1871 인연 오애숙 2021-08-19 19  
1870 QT [1] 오애숙 2021-08-19 13  
1869 QT ---작은 것 통해 영광 받으시는 주여/은파 [1] 오애숙 2021-08-20 19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65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46

오늘 방문수:
51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7,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