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강태공姜太公

조회 수 5860 추천 수 4 2014.12.22 16:02:03

그리움-

                                                                                 

강태공姜太公

 

 



황금빛 은모래가 칼바람에 휘감기는

산타모니카 해변

초록빛이  먹빛으로 물들어가는 물결 속에

유유히 노니는 갈매기들

 

해 질 녘  노을빛에 파도 타고 철썩 철 씨르르~

춤추는 물고기들은

포르테 포르티시모fortissimo

시시모 시시시모fortississimo

 

수심에 가득 찬 이름 모를  강태공

사문의 경지에 이르렀나

해 질 녘 지는 행

낚싯대엔 관심 없고


마음은 이고 지고 온 고향 생각에

그리운 동무 생각으로

넘실대는 파고 타고 

지평선 저 너머에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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