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향기/은파

시 조회 수 72 추천 수 0 2021.01.08 12:15:55
오애숙 *.243.214.12

사랑이란

이런 건가요

살며시 왔다가

오직 당신으로만

가아득 찬 이 마음

 

나 이제는

낙엽이 진다고

절대 슬퍼하지 않고

눈보라가 몰아 칠 때

사시나무 떨듯한 마음

허공에 날려 보내게 되니

 

5월의 봄처럼

봄향기로 가득차

설한풍 몰아쳐와도

오직 당신 생각으로

얼었던 마음 눈 녹듯

사르르르 녹고 있기에

 

새 봄 돌아오면

나목에 새순 돋아

푸르른 수풀 이루워

아늑하고 행복한 집

새들의 보금자리 만들듯

 

매화 향그럼으로

곱게 물든 이 마음

당신 위한 사랑으로 

당신의 창문 곁에 서서

한 송이 꽃으로 피렵니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1728 시 괜찮습니다/은파 오애숙 2020-11-30 20  
1727 시 12월 오애숙 2020-12-01 14  
1726 시 12월의 엽서 오애숙 2020-12-01 46  
1725 시 12월의 편지/은파 오애숙 2020-12-01 24  
1724 시 12월의 노래/은파 오애숙 2020-12-01 29  
1723 시 12월의 길섶에서/은파 오애숙 2020-12-01 29  
1722 시 12의 편지/은파 오애숙 2020-12-01 26  
1721 시 12의 엽서/은파 오애숙 2020-12-01 30  
1720 시 QT [1] 오애숙 2020-12-02 31  
1719 시 QT [2] 오애숙 2020-12-02 39  
1718 시 겨울 바다/은파 오애숙 2020-12-03 28  
1717 시 성----오직 주만이 나의 산성/은파 [1] 오애숙 2020-12-03 46  
1716 시 성시/ 내가 영원히 주만 찬양하리/은파 오애숙 2020-12-03 46  
1715 시 겨울 바닷가에서/은파 오애숙 2020-12-03 30  
1714 시 겨울 편지/은파 오애숙 2020-12-03 12  
1713 시 [시]----여명의 눈동자/은파 [1] 오애숙 2020-12-03 25  
1712 시 [시]------------겨울 밤/은파 [1] 오애숙 2020-12-03 34  
1711 시 [시]----겨울 바닷가 거닐며/은파 오애숙 2020-12-03 41  
1710 시 QT; 전심으로/은파 [2] 오애숙 2020-12-03 32  
1709 시 QT [3] 오애숙 2020-12-04 42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33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194

오늘 방문수:
27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