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피나레/은파 오애숙

조회 수 29 추천 수 0 2022.02.24 00:59:24

빛의 피나레/은파 오애숙

 

빛은 우리에게 희망 꿈꾸게 하기에

악몽의 터널에서 빠져 나오고 싶다

빛이란 존재를 알기 못하기까지는

알지 못했던 옛 기억의 너울이었다

 

어둠은 늪의 안식처란 인식 속에서

만족하고 살아왔던 그 옛 그림자의

허울 하나씩 베겨 내려 안간힘 쓰며

빛의 프리즘에서 나를 찾아 나선다

 

빛이 꽃 집어내는 순간 꽃이 되었고

하늘을 밝히는 순간 수정빛 해맑음

화사한 눈 웃음으로 희망 선사함에

하늘빛 가슴에 곰삭여 휘날리련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 빛의 피나레/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2-02-24 29  
187 사랑/은파 오애숙 2022-02-24 25  
186 밤사이 눈 덮인 언덕/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2-02-24 39  
185 아름다운 질주/은파 오애숙 [1] 오애숙 2022-02-24 27  
184 오애숙 2022-02-24 24  
183 고사목 [1] 오애숙 2022-02-24 25  
182 봄으로 가는 길 [1] 오애숙 2022-02-27 16  
181 바닷속 여행의 사유/은파---시마을 영상 [1] 오애숙 2022-02-27 39  
180 --시--그대 떠나 멀리 갔다지만---영상시화 [1] 오애숙 2022-02-27 36  
179 동화속으로/은파 오애숙 2022-02-27 29  
178 밤바닷가에 앉아서 [1] 오애숙 2022-02-27 39  
177 --시--삼월절 대나무 숲 수쳐 지나가며--영상시화 [2] 오애숙 2022-02-28 74  
176 춘삼월의 향그럼 오애숙 2022-03-04 12  
175 계절이 지나가는 어느 초하 오애숙 2022-07-20 117  
174 인생 여정 휘도라서---[시마을영상시] [5] 오애숙 2022-03-06 35  
173 인연 오애숙 2022-03-06 24  
172 봄과 여름 사이 오애숙 2022-03-07 32  
171 6월 창 열며/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2-03-07 32  
170 --시--봄의 향기--영상 시화 [2] 오애숙 2022-03-07 43  
169 춘삼월---시마을 [2] 오애숙 2022-03-07 37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7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66

오늘 방문수:
13
어제 방문수:
53
전체 방문수:
997,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