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아름다운 건/은파

조회 수 20 추천 수 0 2020.11.12 22:12:30

가을이 아름다운 건/은파

 

이른 봄부터 농부의 수고론

구릿빛 땀방울 송글송글 맺여

가을 까지 가려면 아직 멀어

한여름 녹푸른 베개 삼고서

하품하며 낮잠 잔다고해도

 

부두가 만선 기다리는 여인네

심정 휘날리는 농부의 아침은

구릿빛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

작열한 태양광에도 반짝이며

당당하게 열망꽃 피운답니다

 

가을이 진정 아름다운 것은

고진감래의 늪을 헤쳐나와

꽃으로 피어나서 탐스러운

열매가 보란듯 가을 길섶에

휘날려 향그럽기 때문이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1788 성시 --이 풍요의 가을 길섶에서/은파 [1] 오애숙 2020-12-11 54  
1787 성시 --나 내 그대를 바라보매/은파 [1] 오애숙 2020-12-11 88  
1786 성시 --주여 나 주님의 향기로/은파 [1] 오애숙 2020-12-11 68  
1785 성시 --내 안에/은파 [1] 오애숙 2020-12-11 58  
1784 이 가을 [1] 오애숙 2020-12-11 51  
1783 겨울 나그네/은파 오애숙 2020-12-11 42  
1782 QT [5] 오애숙 2020-12-11 32  
1781 QT: 산 소망의 날개로/은파 오애숙 2020-12-13 32  
1780 QT 오애숙 2020-12-13 28  
1779 QT 오애숙 2020-12-13 28  
1778 첫눈/은파 오애숙 2020-12-14 58  
1777 QT [1] 오애숙 2020-12-15 32  
1776 QT 삶의 향그러움 오애숙 2020-12-16 33  
1775 QT: 삶 오애숙 2020-12-16 72  
1774 내 안에 당신 있어/은파 오애숙 2020-12-17 64  
1773 QT 오애숙 2020-12-18 40  
1772 QT [6] 오애숙 2020-12-19 63  
1771 QT [1] 오애숙 2020-12-22 26  
1770 QT 오애숙 2020-12-22 14  
1769 성탄 전야 /은파 [1] 오애숙 2020-12-23 24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4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25

오늘 방문수:
35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6,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