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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제 가을날
여울진 창가에서
얘기 보따리 풀어
맘 껏 웃어 봅시다
굽이치는 강줄기
지푸라기 붙잡고
슬픈 뱃고동 소리
들으며 사선 건넜지
몇굽이 굽이친 세월
그 때 그는 어디쯤에
지금 가고 있을 런지
서로가 알지 못하나
빗물 바다로 모일 때
그 때 너를 만난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
두 손 모아 기도하오니
그 때에 우리 만나면
얼굴과 얼굴 마주하며
지나간 우리의 추억들
서로 얘기하며 웃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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