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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린 날 연초록의 대나무
쪽빛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쭉쭉
뻗어 오르던 그 기상 어디갔나
엘에이 윌셔와 보니부레아에
울타리로 서 있었던 황금대나무
위풍 당당 청청하게 서 있있나
도시 매연에 시달린 까닭인지
빛 잃고 죽어가는 대나무 행렬에
삶이 침몰하고 있어 처량하나
자주빛 물보라 죽엄 알리려고
그끝 부는 대금소리에 귀 열린다
백색빛 병원 두드린다 하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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