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화/은파

조회 수 27 추천 수 0 2020.03.04 21:56:36

산수유화/은파 오애숙

 

 

해맑은 춘삼월에

산기슭 봄햇살 가득

황금빛 너울 쓰고서

그대 이름속에 피어

웃음짓는 산수유화

 

기나긴 동지섯달

혹독한 추위 견디며

그 긴 터널 지나고서

영원 불멸의 그 사랑

하고 싶은 까닭인가 

 

산기슭 햇살 가득

가슴에 담뿍 담아서

황금빛 찬란한 왕관

보란듯 펼쳐 보이며

"나를 좀  오이소"

 

삼월이라 외치며

애타게 날 찾아와서

그대 이름 휘날리며 

뜨거운 사랑하고파

오늘도 부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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