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3

조회 수 600 추천 수 0 2018.01.14 01:29:52

경칩


                                         은파 오애숙


우수와 춘분사이의 절기로

겨울동안 동면하던 개구리

들판에서  초목 휘파람 불면

겨울잠 자다  깨어 일어나고


대동강 물줄기 풀리는 춘삼월

단풍나무 고로쇠나무수액 먹고

동네사람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개구리알 도롱뇽알 먹던 풍습


허리 낫고 농사에 올인케 하는

선조의 지혜 돋보인 풍습이나

지금은 오염으로 없어졌으나

이역만리서 추억 휘날려 오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768 시)그대 창가에 서성이며 [1] 오애숙 2018-06-15 592  
1767 (성) 문제가 나를 괴롭히기 전 오애숙 2018-01-23 595  
1766 시)설렘 내 안에 가득찰 때면 오애숙 2018-02-23 596  
1765 시)복수초--[시향] 오애숙 2018-01-05 598  
1764 수필 경칩 오애숙 2018-02-19 600  
» 경칩3 오애숙 2018-01-14 600  
1762 (시)삼월의 어느 봄날 [1] 오애숙 2018-02-25 601  
1761 시조) 산수유 꽃--[[MS]] 오애숙 2018-07-05 601  
1760 복수초(시) 오애숙 2018-03-05 603  
1759 시) 겨울 편지 오애숙 2018-02-08 604  
1758 가을 길섶에 피는 향기롬 오애숙 2017-09-20 607  
1757 5월의 들판 속에서 오애숙 2018-04-28 607  
1756 동백과 동박새와의 사랑 오애숙 2018-01-19 608  
1755 여백의 미 지닌 채(시) 오애숙 2018-02-08 609  
1754 시)오늘 같은 날 [1] 오애숙 2018-04-10 609  
1753 (시) 봄비 오애숙 2018-03-18 611  
1752 시)4월에는 그곳에 가고 싶다 오애숙 2018-04-10 611  
1751 엘에이 새봄 속에 오애숙 2018-05-06 611  
1750 2월이 오기 전에 [1] 오애숙 2018-01-14 613  
1749 시)쥐불놀이 [1] 오애숙 2018-02-23 614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59
어제 조회수:
84
전체 조회수:
3,135,826

오늘 방문수:
35
어제 방문수:
50
전체 방문수:
1,004,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