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창문 두드려요/은파

시 조회 수 31 추천 수 0 2020.11.25 09:20:22
오애숙 *.243.214.12

지나간 추억

가버린 날들이

가을비에 쓸려

저마치 흘러흘러

돌아 올수 없기에

 

그리움 가슴에

남아 때가 되면

봄에 꽃이 피듯

가을에 붉게 단풍

물결치듯 합니다

 

뱃고동의 기적

울리듯 내게도

기적이 찾아오면

그 그리움 만날수

있을지 알수 없어

 

질곡의 세월 속

기억의 끈 시어로

낚아채 시 한 송이

그대를 위해 써서

갈 바람으로 보내니

 

그대여 갈 바람이

창문을 두드리면

그게 나인 줄 알아

그 옛날 젊은 한 때

풋풋함 만끽하려고

 

이 가을 그대에게

갈바람 결로 가서

그대의 창문가에서

그 옛날 그 시절 그댈

따뜻한 맘으로 불러요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748 시 라벤더 오애숙 2019-10-03 27  
1747 시 9월의 꽃마차 오애숙 2019-11-18 27  
1746 시 코스모스 들녘에서 오애숙 2019-11-18 27  
1745 시 어느 가을 날의 환희 오애숙 2019-11-19 27  
1744 시 한계령 넘어서 오애숙 2019-11-19 27  
1743 시 지켜야 할 것 중 한가지 오애숙 2019-11-19 27  
1742 시 어느 가을날의 단상 오애숙 2019-11-19 27  
1741 시 산수유화/은파 오애숙 2020-03-04 27  
1740 시 시 -- 새벽 향기--[[MS]] [1] 오애숙 2020-03-14 27  
1739 시 시-새봄이 돌아오면/새봄엔 [1] 오애숙 2020-03-28 27  
1738 시 시-신호탄/은파 [1] 오애숙 2020-03-28 27  
1737 시 시-내 널 볼 때 마다 오애숙 2020-03-28 27  
1736 시 시- 올 경자년 오애숙 오애숙 2020-03-28 27  
1735 시 시-2월 속에 피어나는 웃음꽃/은파 [1] 오애숙 2020-03-29 27  
1734 시 시- 행복이 꽃 피는 발렌타인 데이 [1] 오애숙 2020-03-29 27  
1733 시 시- 2월 속에 피어나는 희망의 속삭임 [1] 오애숙 2020-03-29 27  
1732 시 시-봄전령사-현호색(야생화)/은파 오애숙 2020-03-29 27  
1731 시 봄이 익어 갑니다----[SM] [1] 오애숙 2020-04-16 27  
1730 시 새봄의 연서/은파 [1] 오애숙 2020-04-22 27  
1729 시 시-- 4월의 기도 --[[MS]] [3] 오애숙 2020-04-24 27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67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48

오늘 방문수:
52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7,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