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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꽃/은파 오애숙
산새와 노래하려 고고히 높은 지대 피어나 휘날리는 네 모습 보노라니 삭풍에 시린마음이 쥐구멍만 찾누나 청아한 너의 모습 귀감된 맘의 감동 작열한 태양광도 열받지 않으면서 설렘속 임그리워서 함초롬히 피었누 고지대 바위틈에 피어나 휘날리는 네모습 길손님께 손사레 치는 마음 그립다 덧없는 사랑 노래 하누 애닲게
2021.03.15 12:49:59 *.243.2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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