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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봄날/은파
아쉬움의 그림자
길게 늘어 설 때면
늘 자라목이 되어
움츠려 들게 한다
새 봄은 햇살사이
생명의 바람 되어
숨 죽은 나목에게
새생명 불어넜는다
죽은 시인의 심연에
봄이 태동하고 있나
고였던 물 일렁이며
기지개 펴 용트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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