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빛 연가/은파

시 조회 수 73 추천 수 0 2021.01.31 10:00:29
오애숙 *.243.214.12

시

 

 

봄빛 연가/은파 오애숙

 

한겨울 내내

꽁꽁 얼어던 강줄기

화사한 웃음으로 다가와 

입맞 추던 너의 미소에 녹아 들어

 

졸졸 조올~졸

봄 알리는 시냇물

전령사로 새롭게 피어나 

새봄이 왔다고 나팔을 불고

 

찬란한 봄볕

금빛 햇살 머금고

반짝반짝 금태두른 윤슬

날 잡아 봐라 새 노래 부릅니다

 

융숭 깊었던 

마음의 골짝에도

봄빛 어느 사이 스미어

기지개 화알짝 펴게 합니다

 

어제 그렇게

시한부의 인생이

부여 잡으려든 오늘

새봄 속 봄빛이 인사하네요

 

동창이 밝았다

빨리 일어 나거라

인생 한 번 뿐이라고

새봄의 봄빛이 속삭이며

 

코로나 사태로

운둔의 생활 인하여

숨통을 조였던 것 들을

봄빛이 허공에 날리고 있어 

 

마음의 창 열고

새봄의 봄빛과 함께

새로운 계획 하나씩 꺼내

봄의 왈츠 부르며 춤을 춥니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628 시 은파의 메아리 38 (생각의 차이로) 오애숙 2017-10-05 769  
1627 시 가을 그리움 3 오애숙 2017-09-20 774  
1626 시 시)비오는 날의 수채화[시백과,시마을] [2] 오애숙 2018-07-08 774  
1625 시 (시)수정고드름 오애숙 2018-02-23 775  
1624 시 가을날의 초상 [1] 오애숙 2017-10-02 776  
1623 시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한 기도(시) [3] 오애숙 2018-02-04 776  
1622 시 === 정말 그대가 내 안에 있어 오애숙 2017-10-12 778  
1621 시 (시)그댄 나의 기쁨입니다 [1] 오애숙 2018-03-01 779  
1620 시 그대 오늘 가시려는가(tl) 오애숙 2017-09-29 782  
1619 시 은파의 메아리 41 [1] 오애숙 2017-10-07 782  
1618 시 시)구월의 향기 [창방] 오애숙 2017-09-20 784  
1617 시 전통 항아리(시) [1] 오애숙 2018-01-23 785  
1616 시 시)6월의 햇살처럼 오애숙 2018-06-15 786  
1615 시 가을비 2 오애숙 2017-10-11 789  
1614 시 시) 봄 햇살(기다리던 봄물결 속에) [2] 오애숙 2018-04-04 789  
1613 시 시,시조)장맛비/시백과,시마을 시 [1] 오애숙 2018-07-08 789  
1612 시 Q [1] 오애숙 2021-01-30 791  
1611 시 언제나 오애숙 2017-09-20 796  
1610 시 은파의 메아리 39 [1] 오애숙 2017-10-07 796  
1609 시 나이를 먹는다는 건 [1] 오애숙 2018-01-05 798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47
어제 조회수:
155
전체 조회수:
3,126,942

오늘 방문수:
29
어제 방문수:
90
전체 방문수:
999,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