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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4 02:20:27 *.243.214.12
20/9/19[빈마음의 블러그] 입양된 시
이 가을에/은파 오애숙이 가을당신께 두 손 모아기도하는 소리 들어 주소서들녘에는오곡백과 풍성하게풍요를 자랑하고 있는데현실 속에피 맺혀가는 절규에사선 넘어가는 숨막힌 이 고통언제까지묵묵부답 보고 계시련지내 주께 무릎 꿇고 기도 하오니선한 마음에잘못됨을 말씀으로 지적하사깨달음으로 죄 뉘우치게 하옵소서그리하올 때자복하므로 은혜와 자비로생수의 강가로 나와 맛 볼 수 있사오니이 가을당신의 긍휼의 옷으로날 새롭게 입혀 주시 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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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의 연서/은파 오애숙 어제 불던 삭풍 언제 불었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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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렵니까/鞍山백원기 피곤한 눈꺼풀 내려앉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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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19[빈마음의 블러그] 입양된 시
이 가을에/은파 오애숙
이 가을
당신께 두 손 모아
기도하는 소리 들어 주소서
들녘에는
오곡백과 풍성하게
풍요를 자랑하고 있는데
현실 속에
피 맺혀가는 절규에
사선 넘어가는 숨막힌 이 고통
언제까지
묵묵부답 보고 계시련지
내 주께 무릎 꿇고 기도 하오니
선한 마음에
잘못됨을 말씀으로 지적하사
깨달음으로 죄 뉘우치게 하옵소서
그리하올 때
자복하므로 은혜와 자비로
생수의 강가로 나와 맛 볼 수 있사오니
이 가을
당신의 긍휼의 옷으로
날 새롭게 입혀 주시 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