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밤

시 조회 수 144 추천 수 0 2018.10.25 15:16:26
오애숙 *.175.56.26
가을밤

깊어가는 밤
신선한 공기 속에'
교교한 달빛 단풍나무 사이
걸터 앉을 때

어디서 인가 
들려 오는 소리에
귀 곧춰 걷는 발걸음 속
경쾌함의 멜로디

갈한 영혼의
목마름 목축여 세우듯
맑은 호수 안 달그림자 속
잉어들의 숨바꼭질

날이 새는 줄도
새까맣게 잊고서 행복이
무엇인지 부르는 노랫가락에
어린 시절 그리워라
이 게시물을
목록

오애숙

2019.11.10 14:36:33
*.243.214.12

가을밤의 연가[시조방]
 
                                      은파 
 
밤 깊은 가을길섶 
신선한 공기 속에'
교교한 둥근 달빛 
가슴에 스치울때
 
앞마당 단풍나무
사이로 바람불고
발걸음 사각이면
창가를 향하는 맘
 
귀 곧춰 들려오는
발자국 소리속에
오늘밤 오시련가
살폿함 마음되어
 
숨죽여 하얀밤을
새우며 그옛날에
소야곡 불러주던
내 그댈 생각하누
 
창문을
열어 주구려 
노래하던 그 사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2668 시 [[시조]]---능소화의 노래 (MS) [1] 오애숙 2018-07-31 144  
» 시 가을 밤 [1] 오애숙 2018-10-25 144  
2666 시 ms 오애숙 2019-01-06 144  
2665 시 화마 /열돔’(heat dome) /은파 [1] 오애숙 2018-07-22 145  
2664 시 시) 오 평화의 왕이시여 오애숙 2018-12-23 145  
2663 시 맘속에 피는 그리움 오애숙 2018-12-26 145  
2662 시 ms 오애숙 2019-01-10 145  
2661 시 시조 (MS) 지상낙원 오애숙 2019-01-14 145  
2660 시 고사목 [[MS]] [1] 오애숙 2019-01-20 145  
2659 시 가을 길섶 기도 [1] 오애숙 2018-10-16 146  
2658 시 시조- 생각의 발효 (SM) 오애숙 2018-07-17 146  
2657 시 창방) 고백 [이미지] 오애숙 2018-10-13 146  
2656 시 시월의 바람 (시) 오애숙 2018-10-14 146  
2655 시 쓴 뿌리 파헤치며 (시) 오애숙 2019-04-15 146  
2654 시 SM 여름의 진미 오애숙 2018-07-17 147  
2653 시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부처 [1] 오애숙 2018-10-21 147  
2652 시 그대 눈동자 속에서 오애숙 2019-01-14 147  
2651 시 ms 오애숙 2019-01-15 147  
2650 시 춘삼월, 기억의 언저리 오애숙 2022-04-12 147  
2649 시 숙성시키기 전 (MS) 오애숙 2018-08-09 148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17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66

오늘 방문수:
13
어제 방문수:
53
전체 방문수:
997,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