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파의 메아리 37

조회 수 730 추천 수 0 2017.10.05 01:41:49

젊음 그 화려함 지나 해 질 녘 되었다


나이도 어느 정도 먹을 만큼 먹었다
그래서 일까 편안한 걸 선호하게 된다

외출할 때도 평상복에다 쉽게 겉옷만 
하나 더 걸치고 예전과 달리 외출

정서적인 허기 그 허전함의 허허롬
마음의 목 마름 되어 가고 있는 건가

지친 삶 때문일까 힘들다 싶은 마음에
공감해 주길 원하고 소통하길 원한다

인생 서녘 소소한 것에도 편하고 

오애숙

2017.10.05 02:00:13
*.175.56.26

화려한 것에

끌리던 시절 지나

해 질 녘 되었다

 

나이도 어느 정도

먹을 만큼 먹었다

그래서일까

편안한 걸 선호한다

 

외출할 때도

평상복에다 쉽게

겉옷만 하나 더 걸치고

예전과 달리 나간다

 

정서적인 허기

그 허전함의 허허롬

맘의 목마름처럼

되었는지

 

지친 삶 때문일까

힘들다 싶은 마음에

공감해 주길 원하고

소통하길 원한다

 

이제 소소한 것

하나하나에

편하고 픈 서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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