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그런 봄 물결 속에/은파

시 조회 수 36 추천 수 0 2021.02.04 11:43:04
오애숙 *.243.214.12

 

 

이 맘 때가 되면

고향집이 그리운가

향수에 젖어 든다

 

봄이면 진달래 찾아

뒤동산 올라가 진분홍

물결로 꿈도 키웠지

 

봄 들판이 우리 위해

달래 냉이 씀박이로 채워 

희망의 꽃도 피웠지

 

이 맘 때가 되면

깊은 산 버꾹이 장단 맞춰

날 보러오라 노래 불렀지

 

그때는 가슴에서

꿈이 들판을 날아 모두가

내 것만 같던 시절인데

 

이순 녘 위에선

한갖 헛된 꿈 되었어도

남는 건 그리움 일세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588 수필 : 한여름 밤의 꿈 오애숙 2017-09-03 861  
1587 시 초겨울 연가 오애숙 2017-12-08 862  
1586 시 언제나/그대는 언제나 나의 사랑 오애숙 2017-10-01 874  
1585 시 날개(tl) [1] 오애숙 2017-10-04 882  
1584 시 (tl)나 돌아 가야 하리 (낙엽) 오애숙 2017-10-01 886  
1583 시 전남 장흥 묵촌리 동백림(시) 오애숙 2017-12-11 886  
1582 시 질주 2 오애숙 2017-07-08 888 1
1581 시 시월의 향그럼 속에 오애숙 2017-10-30 890  
1580 시 가을 날의 단상 오애숙 2017-10-02 891  
1579 시 ===사랑의 향연 오애숙 2017-10-12 896  
1578 시 물망초 오애숙 2018-02-05 899  
1577 시 시--바람의 나라--[시마을] [2] 오애숙 2021-10-12 902  
1576 시 그져 아쉬움 휘날리는 이 가을 오애숙 2017-09-20 903  
1575 시 시)불나방---[MS] [2] 오애숙 2018-04-10 906  
1574 시 고난 주간에 [1] 오애숙 2022-04-12 906  
1573 시 수선화(1월의 꽃) [1] 오애숙 2018-01-15 921  
1572 시 칠월의 길섶 오애숙 2017-07-08 923 1
1571 시 2월의 꽃 프리지아(시) [1] 오애숙 2018-01-21 925  
1570 시 소낙비 오애숙 2017-07-08 926 1
1569 시 '여명 오애숙 2016-03-30 930 1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60
어제 조회수:
143
전체 조회수:
3,127,098

오늘 방문수:
35
어제 방문수:
87
전체 방문수:
999,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