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향그럼 맘에 슬어/은파

조회 수 27 추천 수 0 2021.03.05 05:52:56

찔레꽃 피어 새가 울면

청보리들판 피리부는 소리

시립던 멍울하나 벗겨지고

 

산 비탈 양지녘 민들레 

샛노란 군무의 노랫소리에

희망이 몽금몽글 피어난다

 

어린시절 친정어머니

텃밭에 부지런하게 씨뿌려

가꾸던 생명참의 향그러움

 

춘삼월의 길섶에서

그리운 물결 일렁이기에

동면에 깨어 나르샤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4708 사랑은 오애숙 2016-07-19 1126  
4707 여명 오애숙 2016-08-24 1125 1
4706 협상(시) [1] 오애숙 2016-08-12 1124  
4705 이아침, 지혜를 갈망하며 오애숙 2016-05-24 1123 1
4704 봄날의 향그럼 속에서 오애숙 2016-03-29 1122  
4703 참회의 기쁨에 [1] 오애숙 2016-07-06 1122  
4702 날개 달은 이 아침 오애숙 2016-07-19 1120  
4701 --시--발명가의 꿈(퇴고)--영상시화 [2] 오애숙 2022-03-14 1120  
4700 만약 당신이 나라면 오애숙 2016-07-27 1119  
4699 날개 오애숙 2016-08-01 1118 1
4698 부활절의 의미 (시) [3] 오애숙 2018-03-30 1117  
4697 새로운 피조물(작) 오애숙 2016-04-30 1116  
4696 마지막 당부 [2] 오애숙 2016-05-13 1116 1
4695 별빛으로 그려보는 그대(그리움)(시) [3] 오애숙 2018-01-12 1115  
4694 다짐 오애숙 2016-08-02 1114  
4693 그리움 오애숙 2016-08-04 1114  
4692 QT 오애숙 2021-02-01 1114  
4691 어느 멋진 가을 날의 소묘(사진 첨부) [1] 오애숙 2017-10-11 1113  
4690 사랑을 눈물로 쓰네 오애숙 2016-03-04 1111 1
4689 시를 쓴다는 것은(시) [1] 오애숙 2016-04-02 1111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68
어제 조회수:
155
전체 조회수:
3,126,963

오늘 방문수:
41
어제 방문수:
90
전체 방문수:
999,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