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주님의 평강 흘려 넘쳐
삶의 향그럼 문향의 향그럼
온누리에 펼치시길 간구하며
우리 멋진 안국훈선생님께서
이생 사는 동안 건강하시길
주님께 기도 올려 드립니다
고운 꽃도 지기 마련이지만
핍진한자리에서 탐스런 열매
주렁주렁 열리는 자연이치에
눈 떠 은파 이제 하늘빛 향기
가슴에 너울 쓰고서 가렵니다
새봄의 살폿한 내음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의 꽃망울도
가버린 날들 휘돌면 희쁘연
안개와 같은 지난 날들이라
아름다운 추억 남기고 있어
추억이란 너울 가슴에 쓰고
인생사 공수레공수거이지만
그님 만날 때 부끄럽지 않게
열망의 꽃 활짝 피어 보려고
기쁨의 화관 쓰고 미소합니다
늘 간강하사 문향의 향그러움
온누리속에 휘날리시길 내님께
두 손 모아 기도 올려 드립니다
이역만리 타향에서 은파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