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삼월 길섶에서/삼월의 노래/은파
오애숙 1
저자 : 은파 오애숙 시집명 : kwaus.org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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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삼월 길섶에서/은파 오애숙
설원도 경칩 날개 펼 때면
잔설도 서서히 녹아내리고
처마 끝의 수정빛 고드름도
봄햇살 속에 낙수물이 되어
잔인한 겨울에게 작별 고한다
춘삼월 산과 들녁에 촉촉히
봄비 적시니 갈함 목 축이어
꽃망울 톡, 토도독 터뜨리고
봄빛 연가 부를 때 파라란히
청보리 물결 일렁이고 있어
살포한 희망물결 휘날립니다
한동안 동면에 갇힌 심연
파랑새 한 마리 날개 치니
창공에 솟아 오르며 생명찬
생그런 봄햇살과 마주 앉아
윙크하고 있는 춘삼월 입니다
설원도 경칩 날개 펼 때면
잔설도 서서히 녹아내리고
처마 끝의 수정빛 고드름도
봄햇살 속에 낙수물이 되어
잔인한 겨울에게 작별 고한다
춘삼월 산과 들녁에 촉촉히
봄비 적시니 갈함 목 축이어
꽃망울 톡, 토도독 터뜨리고
봄빛 연가 부를 때 파라란히
청보리 물결 일렁이고 있어
살포한 희망물결 휘날립니다
한동안 동면에 갇힌 심연
파랑새 한 마리 날개 치니
창공에 솟아 오르며 생명찬
생그런 봄햇살과 마주 앉아
윙크하고 있는 춘삼월 입니다
[시인의 향기]
설원 위로
경칩 날개 펼치니
잔설도 녹아내려 가고
처마 끝 수정빛 고드름
봄햇살에 낙숫물 되어
잔인한 겨울에게
작별 고하매
춘삼월 길섶에
산과 들녁 봄비 내리어
갈한 목 촉촉히 축이고나면
청보리 들녘 옹알이는 새순
봄햇살 가득한 미소 속에
살포시 스미어 들어
설레이는 심연
동지섣달
동면에 갇힌 늪 속
희망의 파랑새 한 마리
생명찬 생그러움 날개 펴
휘파람의 희망찬 노래로
창공에 솟아 오르며
윙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