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 고치는 봄날의 어느날/은파
오애숙 0 1 4분전
저자 : 은파 오애숙 시집명 : kwau.org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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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 고쳐보는 봄날의 어느 날/은파 오애숙
봄 햇살 가득 반짝이는 윤슬사이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꿈의 향연
살며시 나비와 벌 속삭이듯 오나
때로는 사랑 미운 날개로 반전 돼
애증의 그림자 만드는 여울목에서
휘날리는 휘옹돌이가 우리 인생
곱든 밉든 얼키설키 엉켜 지는게
우리의 인생사에 펼쳐지는 향연
사랑이 미움으로 물결치는 인생사
실상은 정반대 사랑의 멍울일세만
관심 없는 것 보다는 낫지않나 싶어
심연에 곰삭이어 피워보는 긍정꽃
햇살 속에 감사의 꽃 가슴에 품어
화알짝 펼치어서 가슴에 미움 품어
버무려 곰삭여 불러보는 세레나데
인생사 세상이치 알기에 인내하며
끝내는 두물머리 되어서 꽃 피우리
언젠가 통하려니 두마음이 하나로
인생사 아동바동 살아온 세월의 한
남는 건 사랑인걸 후회 눈 안되려고
핍진한 멍울 휘돌아 다시 거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