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편지/은파

조회 수 13 추천 수 0 2020.11.05 01:18:15

가을 편지/은파

 

 

올해 한 것 없이 없어

손바닥으로 얼굴 가려보나

하늘이 쳐다 보는 11월

 

이제 곧 한해 마무리하라

소슬바람 차갑게 불어 오기에

급한 맘속 두근 반 서근 반

 

식탁 오곡백과 만발의

진수성찬에 감사의 꽃 피는 맘

어찌 나만 그럴 것인지

 

한해 동안 격려의 카톡

생애 최고 선물꾸러미 된 까닭

훈훈한 꽃 만발합니다

 

이 가을이 가기 전에

날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마음의 편지 띄우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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