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홀씨/은파

조회 수 26 추천 수 0 2021.04.05 11:38:26

그 옛날 그리운 까닭인지

호숫가 봄 햇살이 반짝일 때

슬그머니 일어나서 돌맹이

하나 들고 자맥질 한다

 

옛닐곱의 내 어린 시절 

한강변 백사장의 희망의 꽃

세월 강으로 흘려 보낸 까닭에

빛좋은 게살구라 물결치매

 

희망 낚는 소년처럼 

백세 향한 희망 일렁이는 건

새꿈으로 나르샤 하고픈가

푸른 꿈을 자맥질 한다

 

사윈들 화사한 꽃웃음

황금빛 너울 쓰고 피어나

민들래 군무 여울진 홀씨 하나

하얀소행성으로 날고있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648 시-- --[[MS]] 오애숙 2020-05-27 26  
1647 시--오월의 뜰안 ----[MS] [1] 오애숙 2020-06-04 26  
1646 5월의 금빛 햇살 [1] 오애숙 2020-06-04 26  
1645 시-- 낙화 --[[MS]] [1] 오애숙 2020-06-04 26  
1644 QT 오애숙 2020-11-26 26  
1643 12월 들녘에서/은파 오애숙 2020-11-30 26  
1642 12의 편지/은파 오애숙 2020-12-01 26  
1641 QT ---주 은총에/은파 [2] 오애숙 2020-12-08 26  
1640 22세기/은파 오애숙 2020-12-10 26  
1639 QT [1] 오애숙 2020-12-22 26  
1638 QT 오애숙 2021-01-01 26  
1637 시) ----아침에 드리는 기도 /은파 오애숙 2021-01-11 26  
1636 자화상/은파 오애숙 2021-01-22 26  
1635 우리 안에/은파 오애숙 2021-02-03 26  
1634 오애숙 2021-02-22 26  
1633 어느 봄날/은파 오애숙 2021-02-24 26  
1632 그대 내게 오시려거든/은파 [2] 오애숙 2021-03-05 26  
1631 유채꽃 연가--[SM] [2] 오애숙 2021-03-25 26  
» 민들레 홀씨/은파 오애숙 2021-04-05 26  
1629 시--5월의 길섶에서 --[[SM]] 오애숙 2021-05-02 26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3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62

오늘 방문수:
10
어제 방문수:
53
전체 방문수:
997,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