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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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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그리운 날(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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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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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7 09:10:03
오애숙
*.3.228.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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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그대 그리운 날
은파
성스러움 사모하는 이 마음
방황의 긴 터널의 어둠 헤쳐나와
당신 보고파 오롯이 피어오릅니다
그저 당신 그리움 목말라 애타는 밤
폭포수 같은 은혜의 단비 입 맞추려
황사이는 언덕에 목메어 서성입니다
몸부림칠수록 조여들게하는
짓눌린 수갑 같은 존재에 오도 가도 못해
부르짖는 갈급한 영의 탄식에 눈 뜹니다
칠흑의 방황 마침표 찍어 열망에 불타
갈망의 암흑 긴 터널에서 나르샤 하는 건
빛으로 오신 그대로 인한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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