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waus.org/asoh
내 안에 피어나는 이 향그럼
목련이 바람결에 지고 있어도
꽃무르 되어 휘날리고 있다
잔잔한 첼로의 현의 음색이
별안간 고막을 찢어낸다해도
허공을 뚫고 피어나는 평온
무엇 때문에 살고 있냐고
허무에 빠진자들이 견냥 해
물 속으로 떨어뜨리게 해도
서정시 한 송이 피우고 싶어
맘에 고옵게 곰삭이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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