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waus.org/asoh
2022.04.19 18:32:42 *.243.214.12
2022.04.19 18:36:39 *.243.214.12
구름아 흘러흘러 가다
산마루 걸쳐 앉으런만
고독의 반려한 마음으로
어디까지 마냥 가는가
그대 슬픈 마음에서는
으악새 애수에 잠긴 채
목놓아 울고 있다는 것을
내 또한 알고 있기에
애초로운 이 기나긴밤
여위어간 그대의 눈동자
행여나 뉘 알까봐 달빛에
도장 새겨 박제 시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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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아 세월아/은파 오애숙
구름아 세월아 흘러가다
산마루에 걸쳐 앉으런만
고독의 반려한 마음으로
어디까지 마냥 가고 있나
내 그대 정녕 알고 있는지
애처로운 눈썹 적시다가
여위어간 그대의 눈동자
행여나 뉘 알까봐 달빛에
도장 새기에 박제 시키매
그대 향 심중 휘날리누나
으악새 애수에 잠긴 채로
목놓아 울고 있다는 것을
내 또한 정녗 알고 있기에
구름아 세월아 멈춰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