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인 3

조회 수 1064 추천 수 0 2016.05.24 13:34:25

도인 3

                                                                     은파 오애숙


신기루 같은 인생살이에 
날이 저물고 깨닫는 이치 

불만족으로 가득 품던 욕심
피폐한 몰골만 만들었다네  

아기집에서부터 움켜잡고 
세상에 태어난 헛된 꿈이 

인생 저물녘에 깨달은 걸까
움켜 잡으려던 손 펴고 가네

오애숙

2016.05.24 13:47:35
*.3.228.204

장례식에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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