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커피와 함께

조회 수 177 추천 수 0 2018.06.26 00:59:44

모닝커피와 함께


                                                                          은파 오애숙


가끔 마시던 한 잔의 커피

습관이 되었는지 늘 찾게 되는 군요

주변에 있는 분들은 원두커필 내려

블랙으로 물 마시듯 마시더라고요


하지만 누가 뭐라고 해도

커피는 일회용으로 된 커피가 최고죠

흔히 한국 다방 커피라고들 말하지요

같은 비율로 마셨던 기억이 나는군요


젊은 시절 머리가 아프면

습관적으로 마시며  경쾌한 리듬 찾아

하루일과 시작하던 습관 만들었던 기억

주마등처럼 피어오르는 옛 이야기 였죠


이젠 습관처럼 마시는 커피
오랜 친구와 해후의 만남처럼 푸근하게

날 감싸주며 따끈하고 짙은 커피향그럼

목 줄기 적실 때 실타래 풀리듯 맘녹이죠

블혹이 되면서 멀리했는데

스믈스믈 옛 기억의 진한 커피향그러움

콧등 스치며 가슴 설레이어  스미는 마

그대 없인  못살아 절로 콧노래 불러요



이른 아침 모닝커피 마시며

하루 일과를 시작할 때 당신 눈치챘나요

청춘의 붉은 피의 맥박처럼 피어납니다

이순 앞 두고 타오르네요 백세시대라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4108 파도 소리 들리는 가 [1] 오애숙 2018-06-25 218  
» 모닝커피와 함께 오애숙 2018-06-26 177  
4106 살아 있어 [2] 오애숙 2018-06-26 175  
4105 동행 [2] 오애숙 2018-06-26 171  
4104 내가 존재하고 있다는 건 오애숙 2018-06-26 254  
4103 =생의 한가운 데서=힐링 오애숙 2018-06-26 291  
4102 지킴이 [1] 오애숙 2018-06-26 230  
4101 7월에 꿈꾸는 희망 [2] 오애숙 2018-06-26 247  
4100 그리움 오애숙 2018-06-27 216  
4099 육이오 오애숙 2018-06-27 387  
4098 7월 들판에 핀 코스모스[창방] 오애숙 2018-06-27 213  
4097 아동 동화 오애숙 2018-06-27 339  
4096 소설 단편 오애숙 2018-06-27 391  
4095 소설 단편 오애숙 2018-06-27 269  
4094 시)7월의 푸른 날개 오애숙 2018-06-27 270  
4093 그리움의 서정 오애숙 2018-06-27 175  
4092 눈 부신 햇살 속에 오애숙 2018-06-27 281  
4091 유월 햇살의 서정 오애숙 2018-06-27 251  
4090 기다림의 서정 [1] 오애숙 2018-06-27 324  
4089 커피 한 잔의 추억 [1] 오애숙 2018-06-28 308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70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919

오늘 방문수:
54
어제 방문수:
53
전체 방문수:
997,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