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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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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대패질(SM)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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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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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018.07.17 13:18:23
오애숙
*.175.56.26
http://kwaus.org/asoh/asOh_create/58231
추천하기
세상사 어려움은 자기를 깍는 작업
어릴 땐 날 몰라서 남들이 깍아냈네
다행히 다소곤 한 맘 활짝 핀 꽃 순종의 미
내 안에 있었기에 그나마 나 되었지
조금 더 담금질로 삭힌 맘 발효 시켜
채찍 해 새웠었다면 단상 위의 나 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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