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자 우리

조회 수 38 추천 수 0 2019.11.13 08:54:04
   
 
 
    ·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9-09-14 10:59     조회 : 620    
 
    · 자 우리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출판사명 : *
 
자 우리



                                                    은파 오애숙


 

우우죽순 즐비해 들어서 진 치듯
연일 검은 구름 하늘 가리우고서
내리는 폭우속 링링으로 피해 속출

명절 앞에 두고 날벼락 맞게 되어
가슴마다 검불 옹이 만들었던 일들
그 휴유증에 시달려 널브러지는 맘

인생사 개울물 한 두 번 걷넜는가
때론 폭포수에 휩싸인적도 있었고
종종종 집어삼킬 듯 했던 태풍의 눈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라지만
어쩌겠나 산다는 건 다 그런거지
한가위만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만

자 우리
사는 데 까지 
살아보자 손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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