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향그럼 맘에 슬어/은파

시 조회 수 27 추천 수 0 2021.03.05 05:52:56
오애숙 *.243.214.12

찔레꽃 피어 새가 울면

청보리들판 피리부는 소리

시립던 멍울하나 벗겨지고

 

산 비탈 양지녘 민들레 

샛노란 군무의 노랫소리에

희망이 몽금몽글 피어난다

 

어린시절 친정어머니

텃밭에 부지런하게 씨뿌려

가꾸던 생명참의 향그러움

 

춘삼월의 길섶에서

그리운 물결 일렁이기에

동면에 깨어 나르샤합니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4588 시 QT 오애숙 2021-01-01 25  
4587 시 QT 오애숙 2021-01-04 25  
4586 시 QT 오애숙 2021-01-11 25  
4585 시 QT [2] 오애숙 2021-01-14 25  
4584 시 소나기 내리는 어느 날 오후/은파 오애숙 2021-01-22 25  
4583 시 QT [1] 오애숙 2021-02-08 25  
4582 시 거룩하신 나의 아버지/은파 [1] 오애숙 2021-06-21 25  
4581 시 연시조/은파 오애숙 2021-04-22 25  
4580 시 QT [1] 오애숙 2021-05-01 25  
4579 시 뻐꾸기/은파 [1] 오애숙 2021-05-18 25  
4578 시 QT 오애숙 2021-05-20 25  
4577 시 연 시조--홍매화/은파 오애숙 2021-05-20 25  
4576 시 모닥불/은파 오애숙 2021-05-21 25  
4575 시 담장의 넝쿨 장미 향그럼 속에/은파 오애숙 2021-05-23 25  
4574 시 **[시]--연시조---7월, 어느 여름 날/은파----[시마을] 오애숙 2021-07-15 25  
4573 시 QT [2] 오애숙 2021-08-02 25  
4572 시 QT [1] 오애숙 2021-08-29 25  
4571 시 가을 그리움/은파 오애숙 2021-09-05 25  
4570 시 시---희망의 새아침 오애숙 2022-01-06 25  
4569 시 겨울 이야기- 상흔 오애숙 2022-01-18 25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62
어제 조회수:
112
전체 조회수:
3,126,802

오늘 방문수:
39
어제 방문수:
63
전체 방문수:
999,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