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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 난 신호등/은파
늘 앞에 파란불의 신호등
놓여 있던 사람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고야만
빨간 신호등으로 맨붕 상태
봄볕으로 줄행랑치고 있고
동장군 바라보며 속히 왕래
할 수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우리모두 학수고대 하는 맘
꽃샘추위로 춘삼월 봄인데
몸을 움츠려만 들고 있기에
희망의 꽃봉오리 스미진곳
숨을 곳 찾듯 우리의 이 현실
춘삼월 따사로운 봄속에서
모두 봄나들이 하고 싶건만
현재 코로나 코비 팬데믹을
고장 난 신호등 된듯 하누나
(시인의 향기) 백원기 시인에게 댓글에 대한 시 보냄
춘삼월 인데 시샘 추위로
우리 모둘 어렵게 하네요
이곳도 어제 한방탕의 비
제세상처럼 내려 겨울이
다시 온 듯 움츠려 듭니다
이곳 삼월 거의 비 구경을
못한 것 같은데 비가 내려
사윈들은 신바람 났을 듯
이곳은 사막이라 우기 때
몇 번 비가 내릴 뿐 입니다
인생사 잘 나가던 사람도
뭔가가 삐그덕 거릴 때면
빨간 신호등 앞 서성이듯
우리의 삶이 그럴 때 있어
난감하나 재 점검해야겠죠
요즘 같이 어려운 시기에
특별히 건강에 유념하시길
이역만리 타향에서 내 님게
기도 올려드리오니 문향의
향그럼 온누리에 펼치소서
이역만리 타향에서 은파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