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햇살 가아득
솨랄라이 솨랄랄라 솨라라
금싸리기 찬란함 머금고 피어나는 봄
새봄이 익어가고 있네요
삐악이 병아리
졸린 눈으로 엄마따라 종종거리다
개나리 꽃물결 바라보며 나도 샛노란
저고리 입었지 뽐내면서
새봄을 노래 할 때
앞마당의 목련
봄햇살 머금고 백옥의 향그럼
가슴에 하이얀 순백의 사랑 북향 향해
임그리워 애태우다 피어나서
봄의 숨결로 속삭일 때
물결치는 봄꽃의 향연
산과 들에 피어나 밀물이 되어
하늬 바람결로 사랑 부르려는 맘속 향기
저마다 백만불 짜리 미소하며
손짓하는 새봄의 물결
봄햇살 가아득
솨랄라이 솨랄랄라 솨라라
금싸리기 미소 머금고 영글어가는 봄
사랑도 익어가면 좋겠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