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평화 깃드는 봄날 아침마다
꽃을 찾아다니는 분주한 벌처럼
여유 없이 바쁘게 살아온 일상인데
고요한 호수엔 왜 후회의 파문이 일까]
이생 바쁘게 지내다 어느날
불현듯 나타나는 건 예상치 못하는
주름진 이마에 반백이 되어가는 몰골에
세월을 낚지 못한 것 같다 는 파운돌아게
삼연에 물결 치고 있는 회환으로
아쉬움 일렁인다 싶습니다
특히 글 쓰는 분들 다른 이보다
시간을 투자해야 되기에 흘러가는
세월 아쉬워 허공에서 가슴에 부메랑 되어
어느 날 비애의 물꼬 휘모라 치고있기에
생각의 물꼬 터 활주로 안착해 곰삭여
세월을 아껴야 하리 다짐하렵니다
춘삼월 아직 완연한 봄은 아나지만
봄! 하면 여자의 계절아라 샆은 맘에
시조 연시조 한 수 올려 드립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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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이 돌아오매
목말란 애태우던
갈한 맘 날리고서'
홍매화 향긋함에
봄처녀 설레는 마음
어찌 나만 그런가
춘삼월 돌아오면'
아낙네 모든이의
마음에 희망꽃이
피려고 태동하매
산넘어 나비와 벌들
향기 쫓아 오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