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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오월 들녘
산책길 곳곳에 피어있는
아카시아 꽃 내음에
발 멈춰 눈이 간다
젊은날 풋풋한 사랑
가슴에 물결쳐 오르기에
그 시절이 아름답다 가슴에서
노래하나 가버린 날이라고
실바람이 살랑인다
화려하지 않지만
순백의 미가 향긋하게
하늬 바람결로 스미고 있어
젊은이의 꾸밈 없는 사랑같은
사랑의 아카시아 꽃
산책길 곳곳에서
오월의 향그러움으로
옛 추억을 말해 주고 있어
정겨운 그리움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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