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들녙에서/은파----삶의 뒤 안길 휘돌아보며

시 조회 수 20 추천 수 0 2021.05.20 15:55:37
오애숙 *.243.214.12

인생 화폭 담아보는 

그림자 휘돌아 볼 때

 

잠시 흐르던 세월도

멈춤을 선언한다면

얼마나 좋겠는가만

세월은 한치 오차도

없다고 직진만 한다

 

희망의 부푼 꿈 안고

달리던 젊은 기차 안

그땐  소중함 몰가서

즐거움의 향연 속에

젊음이 늘 내것인줄

착각하며 살았었지

 

사랑과 이별의 슬픔

뼛 속 까지 끌어 안고

놓을 줄 모르던 기억

여름가뭄의 진액되어

찬란한 봄도 여름날도

무 가치하게 보냈었지

 

지나진 인생 화폭에

붓 들어 수정해 본다

다시 한번 찬란한 봄

가슴으로 피워 내려고

여름을 준비해 본다

 

인생 가을이 풍성한

열매로 가득 여물지리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4988 시 삶의 비애 오애숙 2016-01-25 1356 1
4987 시 피다만 꽃(위안부 소녀상을 보며) 오애숙 2016-01-20 1355 2
4986 시 사진속의 추억 오애숙 2016-01-23 1355 2
4985 시 맘속에 그리는 사랑(6/16/17) [1] 오애숙 2016-01-23 1354 3
4984 시 겨울 이야기 오애숙 2016-02-05 1354 1
4983 시 거꾸로 가는 봄 오애숙 2016-04-21 1354  
4982 시 대자연의 합창 소리에 4 오애숙 2016-04-30 1354  
4981 시 나침판 오애숙 2016-03-30 1353  
4980 시 아름다운 추억(첨부) 오애숙 2016-01-27 1351 1
4979 시 사월 끝자락 부여잡고서 [1] 오애숙 2017-04-25 1349 1
4978 시 주방식기 오애숙 2016-03-14 1347 1
4977 시 밤 안개 사이로 오애숙 2017-04-25 1347 1
4976 시 단비(시 백과 7/4/17) [1] 오애숙 2016-07-04 1346  
4975 시 사진 [1] 오애숙 2016-02-15 1345 1
4974 시 무제 오애숙 2017-05-20 1344 1
4973 시 현실이 메아리치는 삶 오애숙 2016-01-25 1343 2
4972 시 에머란드 하늘 빛으로(17/7/6) 오애숙 2016-07-23 1343  
4971 시 한겨레의 절규(첨부) 오애숙 2016-02-28 1342 2
4970 시 (시)못다 핀 꽃 한송이 오애숙 2016-02-28 1341 1
4969 시 오월의 들판 오애숙 2016-05-20 1341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14
어제 조회수:
137
전체 조회수:
3,126,642

오늘 방문수:
8
어제 방문수:
83
전체 방문수:
999,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