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창 열며/은파
6월창 여니 새꿈 피어나매
멀어진 그대의 눈빛 바라보며
예전에는 남의 탓만 했던 생각
내 탓으로 돌려보며 반성하며
하는 일에 정성 쏟은 성취에
행복이라고 휘날려 옵니다
오늘 따라 행복의 물결속에
그대 마음에도 평화의 물결에
하는 일들 꽃이 피고 아름드리
열매 맺어 맛보게 되길 바라며
만나는 이 아끼며 사랑하고자
하는 일 매사 감사꽃 피워요
싫어하는 일도 새론 맘으로
좋아하는 일로 바꿔지게 되리
해넘이 물결속에 반성의 깃발
말보다는 실천으로 옮기는 삶
행동하려 한 번 더 곰삭히어
오늘에 충실하자 다짐해요
오늘도 스피노자의 명언이
가슴에서 향기로 휘날리기매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고해도
한 그루 사과나무를 심겠다고
그 길 고난의 휘옹돌이라해도
맘속 박제 시켜 나래폅니다
오늘따라 새바람 일렁이매
내가 아끼고 사랑하는 이들
설령 날 괴롭히는 이들이라도
건강하고 좋은 일과 기쁜 일
행복의 노래만 부르게 되길
두 손모아 기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