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의 봄/은파

시 조회 수 17 추천 수 0 2021.09.29 11:35:58
오애숙 *.243.214.12

내 그대여

춘삼월 잔설 녹아내리면 

화사한 진홍빛 진달래 미소한 후

앞마당에 북쪽 향하여 머리 두고서

망울망울 피어나고 있던

백옥의 목련의 봄

 

내 그대여

이아침 함초롬 이슬 젖은

맘속에 슬은 사랑의 꽃물결 휘날려

소곤대는 그 옛날 그 시절 휘날려

오늘따라 그리움으로

휘날립니다

 

그때 그 시절 

그 살폿한 설레는 가슴

한 때 안절부절했던 그 추억들

입가에 미소를 띠우매 학창시절이 

아련히 가슴에 물결치며 

일렁입니다

 

겨울 지나면

새봄 언제곤 찾아 오는데

내 인생의 봄은 소슬바람 결로

손사래 치며 돌아올수 없는 강가로

저멀리 흘러가 올 수 없어

목울음 차누나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5268 시 등 떠 밀려온 서녘에 앉아서 [1] 오애숙 2017-04-27 3052 1
5267 시 벚꽃 향그럼2(사진) 오애숙 2017-04-28 4258 1
5266 시 자카란다 피어나는 길섶에서 오애숙 2017-04-28 2586 1
5265 시 가끔 눈 감고 오애숙 2017-04-28 2963 1
5264 시 그저 스쳐 가는 바람인가 오애숙 2017-04-28 3089 1
5263 시 비로소 뜨인 눈으로 오애숙 2017-04-28 3103 1
5262 시 언약의 천 년 향그럼에 오애숙 2017-04-30 3147 1
5261 시 오월의 길섶에 피어나는 향기(시)---(ms) [1] 오애숙 2017-05-01 3119 1
5260 시 어린 시절 그리움에 오애숙 2017-05-04 2321 1
5259 시 꽃이 피면 오애숙 2017-05-06 1636 1
5258 시 벚꽃 가로수 오애숙 2017-05-06 2492 1
5257 시 어느 성직자의 고해성사 [1] 오애숙 2017-05-07 1593 1
5256 시 향그런 봄볕 속에서/오월의 창가에서/ 당신 사랑 있었기에 [3] 오애숙 2017-05-08 1595 1
5255 시 사소한 것 하나에도/엄마의 마음 [1] 오애숙 2017-05-08 1442 1
5254 시 은파의 메아리 18 [2] 오애숙 2017-05-08 1653 1
5253 시 은파의 메아리 19(1299) 오애숙 2017-05-08 1652 1
5252 시 옛 그림 속에서 오애숙 2017-05-09 2068 1
5251 시 내 안에 당신이 있는 한 오애숙 2017-05-09 2108 1
5250 시 그대 향그러움에 피어 오애숙 2017-05-09 2007 1
5249 시 새역사에 부처 [2] 오애숙 2017-05-09 2059 1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87
어제 조회수:
137
전체 조회수:
3,126,715

오늘 방문수:
48
어제 방문수:
83
전체 방문수:
999,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