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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조의 어둡던 터널도
봄을 품은 찬란한 바닷가
태양빛 윤슬 반짝 거리지만
파고에 놀란 가슴처럼
어찌 이리 가파른 높이에
물살 한겨울의 북서풍인가
지구촌 거센 파고로
밀려왔다 갔다 정신없이
허우적이던 때 있던 까닭에
봄 기운의 정기 받아
갈매기들 묘기 바라보며
휘파람부는 해녀들의 연가
희망의 바닷바람이
살포시 치맛자락 흩날려
희망의 바닷바람 찰랑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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