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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파 오애숙
삶이 거미줄에 걸려있다
어디 가나 먹어치우려고
도사리고 있는 하이에나
얼키설키 먹이 사슬처럼
꼬리 물고 뱅글 돌고 있어
살얼음 걷듯 걷고 있구려
잡혀 먹지 않으려 덧 놓고
저마다의 피 터진 혈전 속
예측 불허에 정신 곧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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